오늘 웹서핑중 문득 얼마전 보았던 '하드디스크로 스피커 만들기!' 라는 제목의 글을 본적이 있다.
원리는 충분히 이해가지만 설명은 패스. 말솜씨가 없어서...
여튼 하드디스크의 자성을 이용하여 저장을 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스피커와 같은 원리로 소리가 나게 하는것이다
음량에 따라 하드디스크의 헤드가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 인 나머지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따라해보려했다.
하지만
어디에 납땜을 해야하는지도 앰프의 필요성 유무도 모르는나는
그냥 하드디스크의 내부만 구경하기로 하고 만다.
오늘의 희생양은 작년 11월 14일에
배틀필드2를 신나게 즐기던도중 장렬히 불음뿜고 전사하신
삼별이 80GB 하드입니다.
IDE 꼽을곳도없고 수리도 유상수리이니 그냥 버리는게 더 낫습니다.
쨋든 하드 분해를 시작합니다.
맨 위의 스티커를 눌러보다보면 구멍 하나가 느겨질껍니다. 그위를 찢거나 스티커를 떄네어
구멍이 드러나게합니다.
그럼 나사못하나가 살포시 꼽혀있을겁니다.
뽑아주세요
그렇게 나사를 풀고풀고또풀고 각 모서리와 양 옆에잇는 6개의 나사를 풀면 분해완료입니다.
기왕 분해할거 확실하게 하자! 라 한다면
아래의 PCB기판에 조여져있는 4여개의 나사를 풀어줍니다.
그러고 들어내면.,..
요렇게 PCB기판이 떨어지고, 둘 사이에 스펀지가 껴져있습니다.
분해 완료입니다.
9눈치 채신분 잇겟지만 나사가 + _같은게 아닌 별모양 나사입니다.
특수한 드라이버가 잇어야 풀수있지요
하지만 저는 롱노즈펜치로 그냥 풀었습니다...힘들더라구요 -_-;;)
그렇게 힘든 여정을 끝내면!
이렇게 뽀샤시하고 청결무구한 플래터(CD같이 생긴녀석)이 등장하게됩니다.
와우
정말 잡티하나 없습니다.

보이시나요? 이 깨끗함이....ㅎㅎ
분해를 하면 이런 자태가 나옵니다.
정말 간단히 설명하자면
┌──┐
│ ○ ← 플래터  
│//  ← 엑츄에이터 암 (끝에 달린 정보를 읽는 녀석이 헤드)
└──┘

이렇게됩니다.
지금 보이는게 엑츄에이터 암 입니다.

요넘이 플래터 이구요
이 플래터가 얼마나 정교하냐면
이사진이 바로
플래터에 반사된 사진을 찍은겁니다.
그냥 거울이죠 ....ㅎ
반사력 입증-2
지금 보이는게 '헤드' 라고 합니다.
이 '헤드' 는 왓다갔다 하면서 플래터에 저장된 정보를 읽는 역할을 합니다.
헤드는 플래터와 아주아주 미세한 높이로 부상해 있습니다.
이걸 비행기에 비교해본다면
헤드와 플래터간의 거리는 
747 여객기가 지상 10m정도? 로 날고잇는것과 비슷한 높이랍니다...
어느정도 짐작은 가시죠? ㅎㅎ 
눈에 보이지도 않을만큼 조금 떠있습니다.
헤드 확대사진.
벌레같이 생겼군요 ㅋㅋ

오늘 참 많은 경험을 해봤네요 ㅎㅎ
이 하드디스크를 어떻게 요리해먹을까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레벨미터를 만들던 스피커를 만들던
무언가로 만들어 보기좋게 살려내고 싶네요...
이상 쓸데없는 짓만 하는 에르키스틴이었습니다.


Posted by 에르키스틴 트랙백 0 :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