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 존칭으로 글을 작성해 왔는데

일단 오는 사람도 없고 해서 그냥...

편한대로 작성하려고 한다.

이러다가 또 존칭으로 작성할수도 있고..

난몰라 난몰라♬



서페이서를 올리고 랜딩기어 커버를 메꾸는 중이다.

아카데미 대부분 킷이 랜딩기어 커버를 닫으면 잘 안맞던데

...아님 능력부족인가

마지막 발광테스트.

서페이서를 올리니 빛이 덜세는것 같다.

베이스화이트 올린상태....일거다.

벌써 제작한지 반년이 다되가서 가물가물

꼬리날개도 꼬챙이에 물려 잘 말려주자

대망의 마스킹시간 두둥.

마스킹이 실제로 한2주는 잡아먹은것 같다.

수직미익도 마스킹 해주고...

첫 도색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머지않아 멘붕을 겪었다.

원색 도료를 참 오랜만에 뿌려본다.

맨날 회색 서페이서에 회색 도료를 올리다보니

이게 올라가고 있는건가 마는건가 티도 잘 안나고

뿌린다는 맛이 없었는데 

원색은 조금만 뿌려도 티가 확 나니

 기분은 좋다.

따란

첫 마스킹의 결과물.

새고 버지고 삐뚤어지고

처참한 광경이 아닐수 없다.

흑흐구규

그렇게 빨간색 마스킹을 한1주일 동안 하고 이제 파란색 마스킹에 들어갔다. 

건조중

왼쪽 발이...내발인가..

뭐지

짜잔

와 엄청 번졌다 ^^!

컴파우드로 겨우 살려내긴 했다만

으... 마스킹 떼었을때의 그 좌절감이란.

안샌데가 없구나 ㅎㅎㅎㅎㅎ

백원은 왜나왔는지 모름.

으...사진으로는 휙휙 넘어가지만 정말 피똥쌀뻔했다.

맨 오른쪽 넘은 파란색을 너무 두껍게 올려서 거의 검은색에 가까워졌다.

그래도.. 참 이때 뿌듯했다.

수평미익은 맘에들게 잘 나온것 같다.

이쯤에서 쳐보는 설레발.

이런색으로 구상할거다 하고 끼워넣은것데

이...이뻐...


마스킹도 슬슬 정리가 되어가는중.

마스킹 끝!!

와 신난다!!

진짜 신났엇다.

그리고 남겨진 마스킹테잎들..

저거에 3배는 ..아니 3배가 뭐야 10배는 더썻을거다.


가까이서보니 굉장히 지저분하다.

꼬리날개에 도료를 너무 올려 몰드가 지워져버리는 호구같은 실수를..

기체번호 붙이려나 뒷면이 다비치네.

그래서 하얀색 에나멜로 데칼 올릴자리에 흰색으로 덮어주었다.

어차피 데칼로 덮을꺼니까 지저분해도뭐 ^_________^

최종 유광 클리어 올리고 건조중.

이렇게 작업이 거의 끝이났다.

난잡한 작업대....


베이스도 안성이 되었다.

허접하게 마스킹한 공군마크...

그리고 그걸 땜빵해줄 글씨 마킹

틀을 잡고 마무리중.

이사진은 정말 잘나왔다.

햇빛이 타이밍 좋게 딱 들어와서

샤방

마지막으로 먹선넣는중.

하얀 기체에 먹선을 넣으려니 뭔가 무서웠다.

그리고 재밌는 사진.

셋다 72 스케일의 모형들이다.

전투기가 크긴 큰거구나...하고 느끼고

용파리가 정말 아담한 비행기구나 하는걸 또 느겼다.

매번 다른 스케일의 비행기들을 만지다 보니 각 기체간의 사이즈에 대해서 둔했는데

이렇게 같이 두고 보니.신기하다.

솜에 클리어 올리는 과정에서

바람붓 세척할때...

영롱한 빨간색이 정말 이쁘다.

먹으면 체리향 날듯..

그렇게 해서 갑자기 완성 ㅋㅋㅋㅋㅋ


목표였던 방사청 콘테스트에선 보기좋게 떨어졌지만....

정말 재밌는 작업이었다.

적어도 내가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모습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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