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빳던 한해였다.

대학생이 되고

신입생으로 술도 많이 마시러 다니고

모형도 많이 만들고

공부는...ㅎ

어쨌든 빠르게 지나갔다.

아직 완성 사진이고 제작기고 하나도 안올렸는데

연말 결산을 먼저 올린다..

사실 다음 카페에 열심히 썼던걸 다시 쓰기가 너무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는중인데

시험 전날이라 그런지 평소에 안하던 블로그질이 하고 싶어져서

이렇게 글을 남긴다.


밑에 녀석들중 내 손에 남아있는 녀석은

단 두개...

블랙이글스와 수호이다.

나머지 두개는 동방에서 여러 사람의 손을 타 이리저리 부러져서 뒹굴고 있으며

나머지 두개는 추후에 업로드할 사촌동생들 선물로 출고가 되었다.

사진이나마 남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자 그럼 거창하게 준비한 연말결산을 보자!




시험 종료후 마저 제작가와 사진을 올릴거다.

그리고 이번 방학때 공장 가동을 꾀하고 있으나 항상 마음대로 안됬던 기억에 불안해진다.

이렇게 2013년 모형생활은 끝을 맺는다.


다음은 2014년 제작 예정 목록이다.

1/144 치피호 8in1 세트(현재 진행중)

1/72 이탈레리 AC-130 스펙터

1/72 아카데미 헬다이버 한정판 

1/144 드래곤 해리어

1/144 드래곤 F-14/F-18 졸리 로저스


이중 확실히 제작할놈은 치피호,스펙터,헬다이버 세가지 정도.

단, 내년에 군대를 못간다면야 가능한 얘기다.


스펙터는 작년부터 구상한 모습이 있어서 작정하고 약을 빨 생각이다.

계획대로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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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파리 입니다.

에르키스틴은 블로그나 각종 아이디의 별명이구요

어렸을적부터 모형 커뮤니티에서 사용해온 별명은 용파리 입니다.

이유인 즉슨 어렸을적 A-37B Dragonfly 기체.즉 이번 제작 기체에 푹 빠졌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지었는데

10여년이 지난 지금 그렇게 좋아하던 기체를 세대씩이나 만들생각에 흥분됬었습니다.


이번에 제작할 컨셉은

세대가 스모크를 뿌리며

흩어져나가는 대형을 이루는 구 블랙이글스 입니다.

어렸을적 고무동력기 대회를 자주 나갔었던 저는

에어쇼를 몇번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날아오르는 색동저고리 비행기...

얼마나 귀엽고 멋있던지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아카데미에서 킷트가 나와서

그 어린 손으로 엉만진창을 만들어 놓도고

이쁘다 이쁘다 하면서 봤었지요.

그떄 데칼링을 하는데 기체 넘버가 8번까지 있더군요.

'아, 나중에 꼭 8대를 만들어서 멋진 콜렉션을 만들어야지' 하는 작은 모델러 로서의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대학생이 된 지금

풀게되었지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단종이되어 요즘 구하기가 힘들다보니 

개당 7천원씩 주고 구입..

아깝진 않았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

라이트 고스트그레이+올리브 드랍 조합으로 에어크래프트 그레이를 조색, 도포해주었습니다.

좌석도 열심히 마스킹해서 뿌려줬는데

결국 파일럿 태우면서 증발...

아 나는 무었을 했단 말인가.

동시작업이 재밌긴 하더이다.


동아리 선배중에 조이드를 만들던 형이 있었는데

조이드 파일럿을 건네주셨습니다.

딱 72 사이드더군요.

조이드가 72사이즈였나요?

여튼 붓으로 도색했습니다.

어꺠에 태극마크 그리느라 눈빠질뻔...ㅋㅋ


요렇게 앉혀줍니다.

귀욤귀욤 하네요.

파일럿에 산소호스를 붙여줬습니다.

런너 늘린거에 에나멜선을 감아 주름을 표현했습니다.

코끼리 삼형제 ㅋㅋ


스트로브 등에 사용될 회로입니다.

일주일동안 공부하고 짠 회로인데(....여기서 무능력함이 나오네요)

결국 전시회 당일날 회로가 죽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

지금은 그냥 쭈욱 켜져있는...ㅎ..

선은 가장 얇은 에나멜선으로 배선해줬습니다.

아무래도 스케일이 스케일이다 보니 도선을 숨길만한 공간이 없어서 

어려운 길을 걸었습니다.

머리카락 두께의 에나멜선을 다루기란

여자친구 다루는것만큼 어렵더라구요.

저 얇은 선들에 어째 전기가 통해서 불은 들어옵니다.

신통방통

내부에 빛이 세어나가지 않게 검은색 에나멜로 코팅해줍니다.

따란

1호기 동체 가조립 완료.

저 기괴하게 뻗어져 나온 에나멜 선들을 얼른 정리해버리고 싶네요.

작업하는데 굉장히 거슬렸습니다. 




연료통으로 추정되는 양 날개 끝단에도 LED작업을 해주었습니다.

고휘도가 아닌 일반 LED라서 TrueGreen 보다 라임색으로 나왔습니다.

밝기도 별로...

마음에 안들어요.

어유 저 징그러운 녀석들


가조립 하고 폼좀 내봤습니다.

역동적으로 보이고 싶은데

그렇게 보이나요? ㅋㅋ


접합전 마지막 점등 테스트.

동체접합후 배선에 문제가 생기면

그것만큼 멘붕이 몰려올순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그 멘붕의 쓰나미를 몇번을 맞았는지 몰라요




다이소 비누곽+액자 조합으로 만들어진 베이스 입니다.



2호기도 마저 조립.

잘~들어옵니다.

아.직.까.지.는.



액자 및에 조각칼로 조각, 스위치를 매립했습니다.


2012년 7월에 세상에 나타난 베가S5.

전 모토글램으로 낑낑대며 연명중이다가 배터리 용량에 도저히 못참아 기종을 변경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우선 스마트체험존에서 만지작 만지작 해본 결과 이쁘다 *-_-* 였습니다.

저도 한때 베레기 베레기 하고 다녔었고 제 주변사람들중 베가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베레기 하던때라 조금은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전 한번 삘곶힌건 사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 얇은 자금줄 덕에

베스파를 업어왔습니다.

3.7인치에서 넘어온 5인치란 단칸방에서 대저택으로 이사온것과 같은 기분이었더라지요

한참을 사용하면서 짜잘짜잘한 버그들을 제외하곤 사용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배터리 시간은 보통 다른폰들 버티는 만큼 버텨주고

화면도 IPS 라 만족만족 이었지요. 

하지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자하니 I/O 버그 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내장메모리가 꽉 찾을시에 쓰기속도와 읽기속도가 현저히 느려서 사용불가 상태를 만들어보리는 아주 주옥같은 버그입니다.)

젤리빈에선 IO버그가 고쳐진다고 하기에 다들 목빠지게 기다리셨을테죠 ㅎㅎ

그럼 잡설은 대충 접고 뭐가 달라졌는지 간단하게 봅시다!




베스파의 젤리빈 업데이트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원래는 2월에 나올 계획이었으나

3월의 끝자락에 겨우 나왔습니다.

일단 업데이트하느라 밤낮없이 고생하신 개발자분들게 감사의 말씀 전하구요,


업데이트 방법은 아직까진 핸드폰 내의 어플 'SKY스테이션' 에서 만 업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를 눌러줍시다!


※루팅후 업데이트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저도 루팅이 된 상태였고 공장초기화 없이 그냥 올렸다가 IO버그같은 심각한 버그증상을 겪었기에..

 셀펌 후 업데이트를 해주시거나 공장초기화 한번쯤 하고 올리시는걸 추천합니다!  


우선 터치감이 엄청나게 부드러워졌습니다.

이건 젤리빈의 특성인데요

이번에 젤리빈을 만들면서 화면에 버터를 발라놓은것과 같이 부드럽게 할것이다 하는 버터프로젝트(Project Butter) 를 시행한 결과

정말 부드러워 졌습니다. 한번만 스와이프 해보시면 아실거에요.



짜잔~ 4.1.2 가 보이십니까 





 베스파 유저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 가용램이 100MB 가량 늘었습니다!

전에는 좀만해도 100대로 내려가던 가용램이 순정상태에서 200MB 대라니

감격이요 감격 엉엉



우선 크게 달라진 점은 홈화면 설정메뉴 입니다.

'효과'라는 항목이 추가로 생겼고, 화면전환 애니메이션의 모양과 속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티바의 활용도가 엄청나졌습니다.

스크린샷을 찍으면 노티바에서 바로 굥유,수정,삭제가 가능하고 

이메일인 경우 펼쳐보기와 답장하기 가 가능하며 

카톡의 경우에도 장문의 메세지가 오면 핀치줌 혹은 해당 메세지를 아래로 쓸어내려 펼칠 수 있습니다. 

상당히 유동적으로 변하였습니다!






잠금화면도 달라졌습니다. 손으로 터치하는 부분과 윗쪽에 생긴 구글나우의 바로가기.

솔직히 구글나우는 잘 안씁니다.

활용할 방법을 몰라서.,...ㅋㅋㅋ


구글나우가 젤리빈 업데이트의 핵심인가봅니다.

홈키를 꾹 울러서도 구글나우 바로가기를 띄울 수 있네요.



어플메뉴를 보면 '앱스' 로 이름이 바뀌었고, 카테고리 기능은 없어졌습니다.

대신 메뉴 내에서 폴더를 생성할 수 있고 한 페이지에 더 많은 양의 어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하단바가 설정이 가능해집니다.

심플타입은 기존 스마트폰과 같은 배결인 [메뉴/홈/뒤로가기] 가 되겠고

일반타입은[멀티테스킹창/홈/뒤로기기/메뉴] 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기본 계산기 어플도 눕히면 공학용 버튼이 나옵니다!

이 외에 변경된 부분들은 

전원을 킬때 나오는 제조사 로고가 변경되었습니다.

부팅 애니메이션이 변경되었습니다.

미니윈도우 목록에 동영상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멀티테스킹 에니메이션이 변경되었습니다.

구글의 기본어플이 더 많아졌습니다.

카메라의 초점 맞출때 사운드가 달라졌습니다.

스크린샷을 찍을때 볼륨아래키와 홈버튼을 2초정도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실수로 스크린샷이 찍히는 경우가 있어서 수정했다는데 어째 더불편합니다 ㅡㅡ;;

그리고 기타 생각이 안나는 변경사항등...


전체적인 느낌은 베가R3 와 거의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 느낌은 그래요 ^^;;


여튼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새폰을 산 기분이에요!

정말 새폰되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새기분 내려고 케이스 질렀습니다 하하하

내일 도착합니다 하하하


든끔없이 글이 하나 쓰고 싶었네요.

그럼..베스파 유저분들 얼른 젤리빈 올리시고 신세계를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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