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레리에서 신금형으로 스펙터를 내놓았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때가 한참 알바 하고 통장이 등따시고 배부른때였기에

Angel Of Death 프로젝트를 구상했었다.


Angel Of Death  프로젝트란..

AC-130의 별명은 죽음의 천사(Angel Of Death)다.

많은 분들이 아시리라 믿지만

모르시는 분을 위해 

이유는 


이렇다.

특성상 임무시 저고도 비행을 많이 하게 되는데

AA에게 걸리면 AC-130은 회피기동을 할 수 없으니 플레어를 무섭게 뿌린다.

이때 나온 플레어 연기가 마치 천사의 날개 같다면서 붙은 별명.

이사진을 처음 보고 뿅갔었고, AC-130 제품을 찾아다녔다.

단연 이탈레리의 기존 킷이 있었지만 48스케일이나 +몰드라서 아직 실력이 미천한 내가 손댈 물건은 아니었다.

물론 이번제품도 내가 손탤 스킬은 아직은 아니다.

그냥 덤벼보는거지...ㅋㅋ


여튼 이 프로젝트는

제대로 약을 빨고 구상한 프로젝트다.

LED를 한 60개 정도 묶어 플레어를 만들어줄 계획.

......ㅋ

플레어 만드는 연습을 위해 저번에 만들었던 수호이에 먼저 연습해볼 생각이다.

대강 LED 에 테프론전선으로 배선을 하고 가운데 철심을 박은후 솜으로 연기를 표현해 줄 생각인데

이게 잘못하면 장난감처럼 되어버릴수도 있기에 조심스럽다.

수호이 나오는거 보고 결정해야지..


자 보시라.

이 어마어마한 박스의 크기를.

어느정도 사이즈 인지 가늠이 안간다면

짜잔.

핸드폰이 저렇게 아담해져 버렸다.

어느정도 클거라 예상은 했지만

박스를 오픈하는 순간 

육성으로 터졌다. '와 진짜 크다'

박스 위쪽엔 마킹을 보여주고 있다.

세가지 버전의 마킹이 있다는데

셋다 똑같아보인다.

기체번호만 다른...ㅋㅋㅋㅋ

박스를 오픈하면 가운데 지지대가 먼저 보이고 안에 런너와 설명서, 데칼이 있다.

지지대가 굉장히 튼튼하다.

이미 박스부터가 튼튼하다.

배송올때 박스가 좀 손상되어있어서 걱정했는데

박스를 뜯어보니 킷 박스는 멀쩡.


구성은 이렇다.

보통 한손으로 잡을 수 있는 72나 48의 런너들만 만져보다 

두손으로 들어야 되는 런너들을 보니 덜컥 겁이 난다.


데칼은 생각보다 작다.

라인들 붙일 생각하면 살짝 골치가 아파온다.


보통 데칼은 유광이지 않나..?

근데 요놈 데칼은 무광처리가 되어있다.

기체 색이 무광 이라서그런갑다..

봉지를 뚫고 나온 날개죽지.

부품 망실의 위험이 있으니 제작 전까지 비닐은 안뜯을 예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삿져염 뿌우 하고싶었음.

블랙이글 이후로

또다시 잡아보는 동시다작

144 스케일이니까^0^ 하고 덤비다가 큰코다칠것 같은 기운이 솔솔 올라온다.



포장은 상당히 고급스럽다.

'나 한정판 입니다' 를 강하게 어필하는듯.

개인적으로 이런 심플한 디자인을 굉장히 좋아한다.

구성은 단촐.

144 호넷의 명작인 에이스 제품이 벌크로 8벌. 무려 8벌이나 들어있다.

근데 박스가 좀 많이 남는다. 박스를 조금 작게 했어도 됐을듯..

꺼네놓고 한참을 고민했다.

이걸..뜯어.말어...

과연 8대를 만들수나 있을까.

그렇게 한시간쯤 고민하다가 부욱 뜯고 시작했다.

우선 콧핏부터 가자.

8대가 결코 만만한 양이 아니다.

모든 부품을 뚝뚝 잘라놓고 다시 모두 다듬고 있으면 시간 정말 잘간다.

징글...

ㅋㅋㅋㅋㅋ

그래도 똑같은게 여러개 있는거 보니까 기분은 좋다.

옹기종기

귀엽다.



동체 하부 작업중.

정어리 통조림 까놓은것 같다.

무장....

어떻게 보면 이런 스페셜 마킹 기체는 무장을 안하고 있는게 대부분이라서 

필요없는 작업이라 생각될수도 있는데

데칼에 빼곡히 들어찬 미사일 데이터 마크와 띠들을 보면

제작자의 성의를 봐서라도 만들어야 겠다 싶어 일단 뜯었다. 


다듬기 완료.

굉장히 오래걸렸다 ㅋㅋㅋ

시트를 칠해봅시다.

시트칠하는데만 한시간은 족히 걸린듯 하다.

어메 징글...

동방에 에어브러쉬를 두면 정말 굉장히 차겁다.

고드름을 쥐고 있는 느낌이랑 굉장히 비슷하다.

그래서 처음 에어브러쉬를 잡을때의 고통은...

이루말할수 없다.

그래서 어지간한건 붓으로 떄우려는중이다.

그래봣자 검은색 빨간색이 다겠지만...ㅋㅋ

안티 글레어 쉴드도 눈을 부릅뜨고 칠했다.

어차피 캐노피 덮으면 잘 안보일 경계선..

자세히보면 이리저리 잘삐져 나와있다.

콕핏 도색 완료

본 킷트 설명서에는 도색 가이드가 지정되어있지 않아

아카데미 F-18C 설명서를 참고하여 도색했다.

빨간색 에나멜로 조종간에 포인트를 줬다.

현용기던 대전기던 조종간엔 꼭 빨간색을 찍어준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ㅋㅋ

드디어 동체 상면 파트를 뗴어냈다.

이제 뭐좀 만드는구나 싶은 단계.

접착중

전시를 어떻게 해놓을까가 고민이다.

처음 계획은 1행으로 45도 각도로 세워놓고 앞에 년도 명패를 놓을 생각이었으나

케이스가 너무 크고 길어져 문제가 조금 생긴다.(그래봤자 자금문제다... 알바하면 해결날거지만 그래도 ㅋㅋㅋㅋ)

그래서 재구상중인데 모르겠다.

애리조나 비행기 무덤에 보관중인 비행기들 같다.

얼핏 듣기론 블루엔젤스도 나온다는것 같은데..아닌가

여튼 나오면 또한번 사서 만들어야겠다.

차마 72로는 편대를 구성하긴 힘들고

144면 8번기까지 모아놓을 수 있겠다.

만약 계획이 없다면 모노키오에 찔러봐야지.


개조가 필요한 밥통..

1995년과 19996년 치피호는 양쪽 날개에 연료통을 달고 연료통에 발톱 마킹을 그려넣었다.

하지만 에이스 킷트에는 가운데 다는 연료통 하나만이 포함되어있다.

그래서 하나씩 다른 기체에서 빌려와야된다.

결국 두기체는 밥통을 뺏기고 휑하게 DP되어야할듯ㅋㅋ

여튼 도색후엔 기숙사에 가져와서 따듯하게 작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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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0일~7월 9일

가장 가운데 기체는 2006년 5월 5일날 사고가 났던 故김도현 소령님의 기체인 6번기체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으셨던 소령님을 추모하는 뜻을 담아봤다.
어찌됐건... 초등학생때 도색도 하나 안하고 데칼도 마구잡이로 붙여놓은 킷트를 보며 나중에 꼭 여러대를 만들어 놓아야지! 했던 소박한 꿈이 이루어졌다.

마지막 두장은 그냥 자연광으로 찍어보고 싶어서 찍어본건데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배경이 영 아니올시다 이다.

어쨌든 내가 만든 녀석들 중에서 가장 정상적으로 완성을 했다고 생각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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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존칭으로 글을 작성해 왔는데

일단 오는 사람도 없고 해서 그냥...

편한대로 작성하려고 한다.

이러다가 또 존칭으로 작성할수도 있고..

난몰라 난몰라♬



서페이서를 올리고 랜딩기어 커버를 메꾸는 중이다.

아카데미 대부분 킷이 랜딩기어 커버를 닫으면 잘 안맞던데

...아님 능력부족인가

마지막 발광테스트.

서페이서를 올리니 빛이 덜세는것 같다.

베이스화이트 올린상태....일거다.

벌써 제작한지 반년이 다되가서 가물가물

꼬리날개도 꼬챙이에 물려 잘 말려주자

대망의 마스킹시간 두둥.

마스킹이 실제로 한2주는 잡아먹은것 같다.

수직미익도 마스킹 해주고...

첫 도색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머지않아 멘붕을 겪었다.

원색 도료를 참 오랜만에 뿌려본다.

맨날 회색 서페이서에 회색 도료를 올리다보니

이게 올라가고 있는건가 마는건가 티도 잘 안나고

뿌린다는 맛이 없었는데 

원색은 조금만 뿌려도 티가 확 나니

 기분은 좋다.

따란

첫 마스킹의 결과물.

새고 버지고 삐뚤어지고

처참한 광경이 아닐수 없다.

흑흐구규

그렇게 빨간색 마스킹을 한1주일 동안 하고 이제 파란색 마스킹에 들어갔다. 

건조중

왼쪽 발이...내발인가..

뭐지

짜잔

와 엄청 번졌다 ^^!

컴파우드로 겨우 살려내긴 했다만

으... 마스킹 떼었을때의 그 좌절감이란.

안샌데가 없구나 ㅎㅎㅎㅎㅎ

백원은 왜나왔는지 모름.

으...사진으로는 휙휙 넘어가지만 정말 피똥쌀뻔했다.

맨 오른쪽 넘은 파란색을 너무 두껍게 올려서 거의 검은색에 가까워졌다.

그래도.. 참 이때 뿌듯했다.

수평미익은 맘에들게 잘 나온것 같다.

이쯤에서 쳐보는 설레발.

이런색으로 구상할거다 하고 끼워넣은것데

이...이뻐...


마스킹도 슬슬 정리가 되어가는중.

마스킹 끝!!

와 신난다!!

진짜 신났엇다.

그리고 남겨진 마스킹테잎들..

저거에 3배는 ..아니 3배가 뭐야 10배는 더썻을거다.


가까이서보니 굉장히 지저분하다.

꼬리날개에 도료를 너무 올려 몰드가 지워져버리는 호구같은 실수를..

기체번호 붙이려나 뒷면이 다비치네.

그래서 하얀색 에나멜로 데칼 올릴자리에 흰색으로 덮어주었다.

어차피 데칼로 덮을꺼니까 지저분해도뭐 ^_________^

최종 유광 클리어 올리고 건조중.

이렇게 작업이 거의 끝이났다.

난잡한 작업대....


베이스도 안성이 되었다.

허접하게 마스킹한 공군마크...

그리고 그걸 땜빵해줄 글씨 마킹

틀을 잡고 마무리중.

이사진은 정말 잘나왔다.

햇빛이 타이밍 좋게 딱 들어와서

샤방

마지막으로 먹선넣는중.

하얀 기체에 먹선을 넣으려니 뭔가 무서웠다.

그리고 재밌는 사진.

셋다 72 스케일의 모형들이다.

전투기가 크긴 큰거구나...하고 느끼고

용파리가 정말 아담한 비행기구나 하는걸 또 느겼다.

매번 다른 스케일의 비행기들을 만지다 보니 각 기체간의 사이즈에 대해서 둔했는데

이렇게 같이 두고 보니.신기하다.

솜에 클리어 올리는 과정에서

바람붓 세척할때...

영롱한 빨간색이 정말 이쁘다.

먹으면 체리향 날듯..

그렇게 해서 갑자기 완성 ㅋㅋㅋㅋㅋ


목표였던 방사청 콘테스트에선 보기좋게 떨어졌지만....

정말 재밌는 작업이었다.

적어도 내가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모습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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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집이 이사를 했다.

처음들어보는 그곳.

위촌리.

이사후 가보니

꿈에드리던 주택이다.

작지만 자갈밭 마당도 있는.


주변 반경 5km내엔 아무것도 없다.

해떨어지기 무섭게 차 다니는것도 보기 힘든 동네.

이런 집에서 조용히 모형작업을 하고 있으리란 생각을 하면

황홀해진다.

우리집 야경. 현재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사용중이다.

30초의 셔터스피드로 처음 찍어보는 야경이다.

기회가 된다면 벌브촬영을 해보고 싶다.

하늘에 별이 너무나도 많고 잘보인다.

정말 별이 이렇게 밝았나 싶을정도로.

집 내려가기 전에 유선리모콘 하나 장만해 가야겠다.

아 아이피스도. 사실 따로 메모해 두는게 귀찮아서 글쓰면서 적어둔다.


아 전원생활을 하고 있구나 느낀게 

빨래를 이렇게 마당에서 널을때,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를 앞의 텃밭에 버릴때다.

음~ 자유과 여유과 넘치는 우리집이 너무 좋다.

집 뒤엔 갈대밭이 조그맡게 있다.

아직 DSLR를 제대로 다룰줄 몰라 영 꽝이다.

갈대 사진을 토대로 실험보니까 조리개 값을 높이면 뿌연 증상이 사라진다.

이론적어로 조리값이 높아지면 노리가가 조여지는거니 빛이 한방에 덜들어 덜뿌예지겠지 하면서 이해하는쪽 보단(벌써 이부분에서 틀렸을수도 있다 ㅡㅡ;)

그냥 조리개값을 높여서 한방 찍어보고 낮춰서 한방찍어보고 하는게 더 이해가 빠른것 같다.

나야 카메라를 사촌누나한테 받은거라 중고로 팔 생각은 절대 없기에 셔터박스 수명은 생각않고 막찍어댄다....


여튼 사진기란놈은 참 재밌는 물건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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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관 326호.

고개만 옆으로 돌리면

이런 장관을 볼수 있다는게 참 좋은 기숙사.

저녁에 식당으로 향하기전에 보이는 하늘들은

매일매일 너무나도 멋진 광경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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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빳던 한해였다.

대학생이 되고

신입생으로 술도 많이 마시러 다니고

모형도 많이 만들고

공부는...ㅎ

어쨌든 빠르게 지나갔다.

아직 완성 사진이고 제작기고 하나도 안올렸는데

연말 결산을 먼저 올린다..

사실 다음 카페에 열심히 썼던걸 다시 쓰기가 너무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는중인데

시험 전날이라 그런지 평소에 안하던 블로그질이 하고 싶어져서

이렇게 글을 남긴다.


밑에 녀석들중 내 손에 남아있는 녀석은

단 두개...

블랙이글스와 수호이다.

나머지 두개는 동방에서 여러 사람의 손을 타 이리저리 부러져서 뒹굴고 있으며

나머지 두개는 추후에 업로드할 사촌동생들 선물로 출고가 되었다.

사진이나마 남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자 그럼 거창하게 준비한 연말결산을 보자!




시험 종료후 마저 제작가와 사진을 올릴거다.

그리고 이번 방학때 공장 가동을 꾀하고 있으나 항상 마음대로 안됬던 기억에 불안해진다.

이렇게 2013년 모형생활은 끝을 맺는다.


다음은 2014년 제작 예정 목록이다.

1/144 치피호 8in1 세트(현재 진행중)

1/72 이탈레리 AC-130 스펙터

1/72 아카데미 헬다이버 한정판 

1/144 드래곤 해리어

1/144 드래곤 F-14/F-18 졸리 로저스


이중 확실히 제작할놈은 치피호,스펙터,헬다이버 세가지 정도.

단, 내년에 군대를 못간다면야 가능한 얘기다.


스펙터는 작년부터 구상한 모습이 있어서 작정하고 약을 빨 생각이다.

계획대로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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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파리 입니다.

에르키스틴은 블로그나 각종 아이디의 별명이구요

어렸을적부터 모형 커뮤니티에서 사용해온 별명은 용파리 입니다.

이유인 즉슨 어렸을적 A-37B Dragonfly 기체.즉 이번 제작 기체에 푹 빠졌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지었는데

10여년이 지난 지금 그렇게 좋아하던 기체를 세대씩이나 만들생각에 흥분됬었습니다.


이번에 제작할 컨셉은

세대가 스모크를 뿌리며

흩어져나가는 대형을 이루는 구 블랙이글스 입니다.

어렸을적 고무동력기 대회를 자주 나갔었던 저는

에어쇼를 몇번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날아오르는 색동저고리 비행기...

얼마나 귀엽고 멋있던지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아카데미에서 킷트가 나와서

그 어린 손으로 엉만진창을 만들어 놓도고

이쁘다 이쁘다 하면서 봤었지요.

그떄 데칼링을 하는데 기체 넘버가 8번까지 있더군요.

'아, 나중에 꼭 8대를 만들어서 멋진 콜렉션을 만들어야지' 하는 작은 모델러 로서의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대학생이 된 지금

풀게되었지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단종이되어 요즘 구하기가 힘들다보니 

개당 7천원씩 주고 구입..

아깝진 않았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

라이트 고스트그레이+올리브 드랍 조합으로 에어크래프트 그레이를 조색, 도포해주었습니다.

좌석도 열심히 마스킹해서 뿌려줬는데

결국 파일럿 태우면서 증발...

아 나는 무었을 했단 말인가.

동시작업이 재밌긴 하더이다.


동아리 선배중에 조이드를 만들던 형이 있었는데

조이드 파일럿을 건네주셨습니다.

딱 72 사이드더군요.

조이드가 72사이즈였나요?

여튼 붓으로 도색했습니다.

어꺠에 태극마크 그리느라 눈빠질뻔...ㅋㅋ


요렇게 앉혀줍니다.

귀욤귀욤 하네요.

파일럿에 산소호스를 붙여줬습니다.

런너 늘린거에 에나멜선을 감아 주름을 표현했습니다.

코끼리 삼형제 ㅋㅋ


스트로브 등에 사용될 회로입니다.

일주일동안 공부하고 짠 회로인데(....여기서 무능력함이 나오네요)

결국 전시회 당일날 회로가 죽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

지금은 그냥 쭈욱 켜져있는...ㅎ..

선은 가장 얇은 에나멜선으로 배선해줬습니다.

아무래도 스케일이 스케일이다 보니 도선을 숨길만한 공간이 없어서 

어려운 길을 걸었습니다.

머리카락 두께의 에나멜선을 다루기란

여자친구 다루는것만큼 어렵더라구요.

저 얇은 선들에 어째 전기가 통해서 불은 들어옵니다.

신통방통

내부에 빛이 세어나가지 않게 검은색 에나멜로 코팅해줍니다.

따란

1호기 동체 가조립 완료.

저 기괴하게 뻗어져 나온 에나멜 선들을 얼른 정리해버리고 싶네요.

작업하는데 굉장히 거슬렸습니다. 




연료통으로 추정되는 양 날개 끝단에도 LED작업을 해주었습니다.

고휘도가 아닌 일반 LED라서 TrueGreen 보다 라임색으로 나왔습니다.

밝기도 별로...

마음에 안들어요.

어유 저 징그러운 녀석들


가조립 하고 폼좀 내봤습니다.

역동적으로 보이고 싶은데

그렇게 보이나요? ㅋㅋ


접합전 마지막 점등 테스트.

동체접합후 배선에 문제가 생기면

그것만큼 멘붕이 몰려올순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그 멘붕의 쓰나미를 몇번을 맞았는지 몰라요




다이소 비누곽+액자 조합으로 만들어진 베이스 입니다.



2호기도 마저 조립.

잘~들어옵니다.

아.직.까.지.는.



액자 및에 조각칼로 조각, 스위치를 매립했습니다.


2012년 7월에 세상에 나타난 베가S5.

전 모토글램으로 낑낑대며 연명중이다가 배터리 용량에 도저히 못참아 기종을 변경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우선 스마트체험존에서 만지작 만지작 해본 결과 이쁘다 *-_-* 였습니다.

저도 한때 베레기 베레기 하고 다녔었고 제 주변사람들중 베가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베레기 하던때라 조금은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전 한번 삘곶힌건 사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 얇은 자금줄 덕에

베스파를 업어왔습니다.

3.7인치에서 넘어온 5인치란 단칸방에서 대저택으로 이사온것과 같은 기분이었더라지요

한참을 사용하면서 짜잘짜잘한 버그들을 제외하곤 사용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배터리 시간은 보통 다른폰들 버티는 만큼 버텨주고

화면도 IPS 라 만족만족 이었지요. 

하지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자하니 I/O 버그 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내장메모리가 꽉 찾을시에 쓰기속도와 읽기속도가 현저히 느려서 사용불가 상태를 만들어보리는 아주 주옥같은 버그입니다.)

젤리빈에선 IO버그가 고쳐진다고 하기에 다들 목빠지게 기다리셨을테죠 ㅎㅎ

그럼 잡설은 대충 접고 뭐가 달라졌는지 간단하게 봅시다!




베스파의 젤리빈 업데이트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원래는 2월에 나올 계획이었으나

3월의 끝자락에 겨우 나왔습니다.

일단 업데이트하느라 밤낮없이 고생하신 개발자분들게 감사의 말씀 전하구요,


업데이트 방법은 아직까진 핸드폰 내의 어플 'SKY스테이션' 에서 만 업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를 눌러줍시다!


※루팅후 업데이트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저도 루팅이 된 상태였고 공장초기화 없이 그냥 올렸다가 IO버그같은 심각한 버그증상을 겪었기에..

 셀펌 후 업데이트를 해주시거나 공장초기화 한번쯤 하고 올리시는걸 추천합니다!  


우선 터치감이 엄청나게 부드러워졌습니다.

이건 젤리빈의 특성인데요

이번에 젤리빈을 만들면서 화면에 버터를 발라놓은것과 같이 부드럽게 할것이다 하는 버터프로젝트(Project Butter) 를 시행한 결과

정말 부드러워 졌습니다. 한번만 스와이프 해보시면 아실거에요.



짜잔~ 4.1.2 가 보이십니까 





 베스파 유저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 가용램이 100MB 가량 늘었습니다!

전에는 좀만해도 100대로 내려가던 가용램이 순정상태에서 200MB 대라니

감격이요 감격 엉엉



우선 크게 달라진 점은 홈화면 설정메뉴 입니다.

'효과'라는 항목이 추가로 생겼고, 화면전환 애니메이션의 모양과 속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티바의 활용도가 엄청나졌습니다.

스크린샷을 찍으면 노티바에서 바로 굥유,수정,삭제가 가능하고 

이메일인 경우 펼쳐보기와 답장하기 가 가능하며 

카톡의 경우에도 장문의 메세지가 오면 핀치줌 혹은 해당 메세지를 아래로 쓸어내려 펼칠 수 있습니다. 

상당히 유동적으로 변하였습니다!






잠금화면도 달라졌습니다. 손으로 터치하는 부분과 윗쪽에 생긴 구글나우의 바로가기.

솔직히 구글나우는 잘 안씁니다.

활용할 방법을 몰라서.,...ㅋㅋㅋ


구글나우가 젤리빈 업데이트의 핵심인가봅니다.

홈키를 꾹 울러서도 구글나우 바로가기를 띄울 수 있네요.



어플메뉴를 보면 '앱스' 로 이름이 바뀌었고, 카테고리 기능은 없어졌습니다.

대신 메뉴 내에서 폴더를 생성할 수 있고 한 페이지에 더 많은 양의 어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하단바가 설정이 가능해집니다.

심플타입은 기존 스마트폰과 같은 배결인 [메뉴/홈/뒤로가기] 가 되겠고

일반타입은[멀티테스킹창/홈/뒤로기기/메뉴] 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기본 계산기 어플도 눕히면 공학용 버튼이 나옵니다!

이 외에 변경된 부분들은 

전원을 킬때 나오는 제조사 로고가 변경되었습니다.

부팅 애니메이션이 변경되었습니다.

미니윈도우 목록에 동영상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멀티테스킹 에니메이션이 변경되었습니다.

구글의 기본어플이 더 많아졌습니다.

카메라의 초점 맞출때 사운드가 달라졌습니다.

스크린샷을 찍을때 볼륨아래키와 홈버튼을 2초정도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실수로 스크린샷이 찍히는 경우가 있어서 수정했다는데 어째 더불편합니다 ㅡㅡ;;

그리고 기타 생각이 안나는 변경사항등...


전체적인 느낌은 베가R3 와 거의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 느낌은 그래요 ^^;;


여튼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새폰을 산 기분이에요!

정말 새폰되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새기분 내려고 케이스 질렀습니다 하하하

내일 도착합니다 하하하


든끔없이 글이 하나 쓰고 싶었네요.

그럼..베스파 유저분들 얼른 젤리빈 올리시고 신세계를 경험해보세요~



레이아웃 변경 ㅋ
이번엔 가운데중심정렬을 사용해볼거에요
띈난당


저번에 개조했던 스위치 덕에 가방에도 맘놓고 들고다닐수 있게되었습니다.


근데 약간의 번거로운 문제점이 있더라구요.


스위치를 껏다 키는게 배터리를 뽑앗다가 다시 끼우는거랑 같게되는지라


스위치를 껏다키면 프로파일이 리셋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껏다킬때마다 멀티미디어 키가 안먹혀서 다시 맞춰줘야합니다.


뭐 그런거야 한번만 눌러주면 되니...


여튼 이번에는 집에 굴러다니던 LED와 저항 그리고 리드선을 이용, 전원표시등을 만들었습니다.


스위치가 켜져있는지 꺼져있는지 확인하려면 귀찮게 또 배때지를 뒤집어 봐야되기에..


아예 상단에 표시등을 만들자! 해서 LED 를 하나 박아넣었습니다.


주인 잘못만난 키보드 산지 일주일만에 세번을 개복당했네요... 미안 ㅋ
 

저의 중학교 과학시간의 기억을 살려내자면
1K옴 짜리 두개를 병렬로 연결하면 0.5K옴이 될겁..니다
되어야 해요 ㅋㅋ
사실 처음에 구상하면서 전력소모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블루투스에 LED 까지 박으면 배터리가 광탈하지 않을까..
그래서 조심스런 마음으로 저항을 달아서 조금이나마 전력소모를 줄여보려고 했습니다.
두개를 납땜해줍시다

그다음에 리드선을 납땜... 하는데 생각해보니 한쪽에는 그냥 LED 를 바로 연결해도 되는데 뭐하러 저렇게 했는지 ㅡㅡ;
그래서 다시 떼고 LED 를 바로 붙여줬습니다.

구멍 뚫은 위치는... 적당히 구석족에 뚫으려고 합니다.
원래는 ESC 왼쪽이나 그쯤해서 뚫을 생각이었는데 밑에부분에 LED와 저항을 수납할만한 자리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옆으로 옮기고 옮겨서..
F1 와 F2 사이정도로 결정했습니다.

조그많게 구멍을 뚷고 밑에는 LED 를 고정시킬만한 넓이의 구멍을 반쯤 뚫었습니다.

뭔가.. 깔끔하지가 않아요
사진도(폰카의 한계..디카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 구멍도 ...ㅋㅋ

아주 초점이 죄다 날라댕기네요
LED 를 연결해줍니다.

그다음에 스위치에서 배터리에 바로 연결된 쪽 말고 나머지 쪽에 같이 납땜해줍니다.
만약 바꿔서 납땜하시면 스위치랑은 상관없이 LED 가 계속 켜져있게됩니다.

잘 작동하는지 확인해봅니다.
잘 들어오네요 :)

나머지쪽도 납땜해줍니다.

그다음 LED는 코크와 글루건으로 떡칠 *-_-*
코크가 자꾸 LED 앞에 묻어서 좀 짜증났네요 ㅠ
그냥 글루건으로 해줘도 튼튼했는데 괜히 코크로 한다고 해서....ㅋㅋ
그리고 방정리 하면서 사뒀던 수축튜브가 어디론가 증발....
그래서 종이로 절연했습니다 ㅋㅋ

스위치쪽도 불안불안 하니까 글루건으로 코팅 한번 해주고..

마지막 최대난관 배선...
키보드 상단빼고 밑에는 전혀 공간이 없기때문에 선을 잘 구겨넣어야지 닫힙니다.
벽에 밀착시켜서.. 잘 구겨넣어주세요 ㅡㅡ;

이런 삽질을 끝내게 되면..

부왘
호박색 불이 이쁘게 들어옵니다.

이렇게 제입맛대로 뜯어고친 블루투스키보드가 탄생했습니다.


퓨전FNC.. 이거좀 기본옵션으로좀.. 넣어주면 안될까요ㅋㅋ


+추가. 배선도입니다. 보기 편하시라고 나름 실제위치를 고려해서 그려봤는데 영...ㅋㅋ 어쨋든 키보드 작동 안되시는분들! 참고하세요!(모바일로 그리고 수정한거라 많이 이상한점 양해부탁드립니다 ㅡㅡ;)

아, 그리고 극성 잘못그렸어요 ㅠㅠ 반대로반대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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